**"기생충" (Parasite, 2019)**은 봉준호 감독이 연출한 한국 영화로, 전 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키며 비평과 상업적으로 모두 성공을 거둔 작품입니다. 이 영화는 블랙 코미디와 스릴러 요소를 결합한 작품으로, 사회적 불평등과 계층 갈등을 예리하게 묘사한 영화로 주목받았습니다.
*영화 정보
- 감독: 봉준호
- 각본: 봉준호, 한진원
- 장르: 드라마, 스릴러, 블랙 코미디
- 개봉일: 2019년 5월 30일 (대한민국)
- 상영 시간: 132분
- 주요 출연진: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 장혜진, 이정은, 박명훈
- 송강호 (기택 역)
- 이선균 (박동익 역)
- 조여정 (연교 역)
- 최우식 (기우 역)
- 박소담 (기정 역)
- 장혜진 (충숙 역)
- 이정은 (문광 역)
- 박명훈 (근세 역)
줄거리
기택(송강호)은 가족 모두가 실업 상태에 놓인 극빈층의 가장입니다. 어느 날 그의 아들 기우(최우식)는 친구의 소개로 부유한 박사장(이선균) 집에서 과외 교사로 일하게 됩니다. 기우는 이 기회를 통해 가족 모두가 박사장 집에 하나씩 취직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우고, 기정(박소담)은 미술 치료사로, 기택은 운전기사로, 충숙(장혜진)은 가사 도우미로 들어가게 됩니다.
그러나 이들의 계획이 성공하면서도 점점 더 깊은 갈등과 위험에 빠져듭니다. 영화는 계층 간의 간극, 사회적 불평등, 인간의 본성과 탐욕을 섬세하게 다루며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이어집니다.
한마디로 하층민의 삶을 살고 있던 4명의 한 가족이 상류층의 삶을 살고 있던 4명의 가족 집으로 하나둘씩 침투하여
결국 그들의 공간을 차지하고 서로 파멸로 이르게 되는 내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등장인물
- 기택 (송강호): 가족의 가장으로,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점점 더 깊은 상황에 빠지게 되는 인물.
- 기우 (최우식): 기택의 아들로, 친구의 추천으로 부유한 박사장 집에 과외 선생으로 들어가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 기정 (박소담): 기택의 딸로, 빠른 기지를 발휘해 미술 치료사로 위장해 박사장 집에 취업합니다.
- 충숙 (장혜진): 기택의 아내로, 결국 가사 도우미로 취업하게 됩니다.
- 박사장 (이선균): 부유한 IT 회사 사장으로, 기택 가족이 취업하게 되는 대상.
- 연교 (조여정): 박사장의 아내로, 순진하면서도 부유한 삶에 안주한 인물.
- 문광 (이정은): 박사장 집의 전직 가사 도우미로, 기택 가족의 등장 이후 큰 비밀을 드러냅니다.
- 근세 (박명훈): 문광의 남편으로, 영화 후반부에서 중요한 인물로 등장합니다.
송강호는 영화의 주인공 '김기택'을 연기한다. 자영업자였다가 사업이 망해 백수로 있다가, 수행 기사로 일하게 된다. 뭐 하나 제대로 하는 일이 없는 인물로 위조문서를 보고도 속아 넘어가는 인물이다.
장혜진은 '기택'의 아내로, '박충숙'을 연기한다. 해머 던지기 선수로 은퇴 후 백수로 살았다. 이후 입주 가정부로 일하게 된다. 가난한 집을 먹여 살리기 위해 아르바이트로 삶을 연명한다.
최우식은 '기택'의 아들로 '김기우'를 연기한다. 친구인 '민혁'이 교환 학생을 가게 되면서 그에게 고액 과외를 맡기게 된다. '케빈'으로 가명을 짓고,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라고 거짓말을 하고 과외를 시작하게 된다.
박소담은 '기택'의 딸 '김기정'을 연기한다. 미술대학을 준비했다가 합격하지 못하고, 그 재능을 '기우'의 연세대학교 재학 증명서를 위조하는 데 사용한다. 그녀는 본인을 '제시카'로 속여 '다송'의 미술치료 가정교사로 취직한다.
이선균은 IT 기업의 대표인 '박동익'을 연기한다. 그의 아내인 '최연교'는 배우 조여정이 연기한다. 그들의 딸 '박다혜'는 정지소가 연기한다. 그들의 아들 '박다송'은 정현준이 연기한다.
국내 해외 반응
국내 반응
국내에서는 "기생충"이 빈부격차와 계급 간 갈등을 현실적으로 묘사한 작품으로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특히 영화의 블랙 코미디적 요소와 동시에 현실을 반영한 사회적 메시지가 많은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성공을 거두었고, 2019년 칸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면서 한국 영화사의 한 획을 그었습니다.
해외 반응
해외에서도 "기생충"은 놀라운 반응을 얻었습니다. 특히, 2020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영화상을 포함해 4관왕에 오르며 한국 영화 최초로 오스카 작품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이 영화는 단순한 스릴러가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사회적 문제를 다룬 영화로 찬사를 받았습니다. 미국 영화 평론 사이트 Rotten Tomatoes에서 98%의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비평가와 관객 모두에게 극찬을 받았습니다.
수상내역
- 2020년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영화상 (총 4관왕)
- 2019년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 골든 글로브: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
- 영국 아카데미 영화상 (BAFTA): 외국어 영화상, 각본상
"기생충"은 봉준호 감독의 뛰어난 연출력과 더불어 사회적 메시지가 강한 작품으로, 전 세계적으로 오랫동안 기억될 명작으로 자리 잡았습니다.